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

 

[image] '''북키프로스 관련 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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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
''' Kuzey Kıbrıs Türk Cumhuriye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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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기[1]
국장
상징
국가
독립행진곡 (İstiklal Marşı)[2]
위치, 정치 및 인문환경
면적
3,355 km²
인구
326,000명(2017)
언어
터키어
수도
북니코시아 (Kuzey Lefkoşa)[3]
정치체제
공화국, 이원집정부제
경제체제
자본주의, 사회주의
대통령
에르신 타타르(Ersin Tatar)
총리
에르산 사네르(Ersan Saner)
민족구성
터키인 99.2%, 그리스인 0.2%, 기타[4]
통화
터키 리라
1. 개요
2. 외교
2.1. 대한민국과의 관계
3. 생활
4. 역사
5. 정치
6. 경제
7. 행정구역
8.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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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uzey Kıbrıs Türk Cumhuriyeti[5]
키프로스 섬 북쪽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섬나라.
수도는 명목상 니코시아 전체지만 북키프로스가 현재 니코시아의 북쪽 절반만 차지하고 있어 실질적인 수도는 북니코시아. 남쪽 절반은 키프로스 공화국이 차지하고 있다.

2. 외교


전 세계에서 오로지 터키만이 이곳을 나라로 인정하고 있다. 정식 외교 관계를 가진 나라는 1개국(터키)이고 그 밖의 일부 국가와는 비공식 관계를 맺고 있으며, 5개국(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6], 호주)과 유럽연합이 북키프로스에 대표부를 두고 있다. 한편 북키프로스가 대표부를 설치한 나라는 위의 5개국 외에 아제르바이잔, 스웨덴, 헝가리, 이탈리아, 스위스, 바레인, 이스라엘, 쿠웨이트, 키르기스스탄, 파키스탄, 카타르, 아랍에미리트가 있다. 물론 유엔과 유럽연합에도 대표부를 두고 있다.

2.1. 대한민국과의 관계


북키프로스가 미승인국이기 때문에 한국과는 외교관계가 전혀 없다. 한국 정부 역시 키프로스 정부를 지지하여 북키프로스를 인정하지 않는다. 주 그리스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키프로스 외에도 북키프로스도 겸임하고 있지만, 북키프로스의 경우에는 영사 업무가 제한되어 있다.

3. 생활


공식적으로는 이곳으로 국제우편물을 보낼 수 없지만 방법은 있다. 북키프로스 주소를 쓰고 도시를 메르신, 국가를 터키로 쓰면 각국의 우편 당국은 이 우편물을 터키로 보내는 것이라 착각하고(또는 알아도 눈 감아 주고) 보내준다. 그리고 이 우편물을 받은 터키 우편 당국은 북키프로스까지 배달해 준다. 2012년까지 터키 우체국(PTT)은 북키프로스로 보내는 우편물에 터키 국내요금을 적용했으나 2013년 1월부터는 국제요금을 받고 있다. 하지만 터키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보내는 만큼이나 여전히 싸고, 우편번호 체계도 터키와 같아서 사실상 국내우편 취급. 이건 남키프로스 우편당국이 북키프로스 우편의 취급을 거부하기 때문에 만들어진 꼼수이다. 그리고 북키프로스는 자체적인 우편국이 조직되어 있으나 만국우편협약에도 가입하지 못하고 결국 터키 우정과 민간 택배회사들에 의존하는중.
많은 터키의 신문, 잡지가 북키프로스에서도 유통되고 있다. Cumhuriyet라는 신문의 경우, 신문 1면에 터키 국내가격은 1리라, 북키프로스에서는 2리라라 쓰여 있으며, 북키프로스 판은 지역소식을 담은 별지를 끼워준다.
만약 남키프로스의 크로스 포인트를 통해 입국하지 않고, 터키에서 곧장 북키프로스행 직항편을 이용해 들어간 경우에는, 찍혀있는 북키프로스 입국 도장 때문에 남키프로스와 그리스 입국이 거부될 수도 있었는데, 현재는 그렇지 않다.(키프로스 문서 참조) 북키프로스와 남키프로스 어디로 입국했든 둘 사이 니코시아 시가지 안에 있는 완충지대를 통하면 간단하게 건너편으로 갈 수 있지만, 이 방식으로 건너편을 방문하게 되면 당일에 바로 원래 입국했던 곳으로 돌아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인민경찰에 검거된 다음 추방된다. [7] 또한 만약 북키프로스에서 쇼핑을 한 경우라면, 남키프로스의 법에 의거하여 $50(!)이상의 물건부터 세금을 물게 되며, 때로는 압수까지 당할 수도 있다.
터키에서 북키프로스로 가려면 비행기나 배로 가야 하는데,[8] 이때 터키에서 출국도장을 찍어 준다. 결국 터키측 입출국 도장을 보면 북키프로스에 다녀온 증거가 된다. 2017년 7월 기준, 니코시아 다운타운에 있는 크로스 포인트를 통하여 이동하는 경우에는 여권에 도장을 찍어주는 일은 없고, 기계에 여권을 스캔하는 과정을 거친 후 들여보내준다.
케말주의의 영향을 받은 철저한 세속국가이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터키나 그리스와는 달리 술구매가 완전히 자유롭다. 아무 슈퍼든 들어가면 술을 파는걸 볼 수 있다. 심지어 한국에서도 안되는 인터넷에서의 주류구매가 가능할 정도다. 주세도 터키와 달리 저렴하기 때문에 다른건 전부 터키보다 물가가 비싼 북키프로스지만 술값만큼은 저렴하다.
남키프로스와 마찬가지로 북키프로스의 전기코드도 영국식이고 볼티지도 터키, 그리스와 다르다. 터키, 그리스와 호환되지 않으니 터키나 그리스, 그리고 두 나라 전기코드와 동일규격인 한국에서 오는 여행자들은 변환기가 필요하다.

4. 역사



이 국가에 대해 이해하려면 먼저 키프로스의 20세기 역사를 알아야 한다.
1878년 베를린 회의의 결과로 영국오스만 제국으로부터 이 섬을 따내었고[9], 그 뒤 1925년 직할 식민지를 거쳐 1960년 독립을 달성하였다. 독립과 동시에 UN에 가입하였고, 이때까지 별 다른 문제는 없었다.
그러나 인구의 약 77%를 차지하는 그리스계 주민이 정치, 경제적 우위를 점하며 터키계 주민(약 18%)을 차별하자, 두 민족 사이의 대립이 격화되었다. 그 뒤 1963년, 터키계의 격렬한 반대에도 터키계 주민의 권리를 제한하는 헌법 개정안이 그리스계 정치세력에 의해 강행되는 병크가 터지면서, 민족 대립은 결국 내전으로 번졌다. 터키계 주민들은 수적인 불리함을 극복하기 위해 민족적 모국인 터키에 군사지원을 요청했는데, 내전이 국제전으로 넘어가려는 상황에 UN이 제동을 걸고 1964년 안보리 결정에 따라 평화유지군(PKF) 파병을 결정했다. 이로 인해 10년 정도 소강상태가 유지되었다.
하지만 1974년 7월 15일, 그리스 군사 정권의 지원을 받은 친그리스계 군부가 쿠데타를 일으켜 마카리오스 3세 정부를 전복시키고 친그리스계 통합파 정치인인 니코스 삼프손이 대통령 자리에 오르자[10] 분노한 터키는 쿠데타 발생 5일 후인 7월 20일 터키계 주민 보호를 구실로 군대를 보내, 한 달도 채 못 돼 키프로스 영토의 40%에 달하는 북부 키프로스를 점령하고 '키프로스 터키 자치정부(Otonom Kıbrıs Türk Yönetimi)'의 수립을 선포했다. 이 과정에서 그리스계와 터키계를 합쳐 30만 명에 육박하는 키프로스 주민들이 졸지에 난민이 되어 남북으로 엇갈려 이동했다. 이후 '키프로스 터키 자치정부'는 1975년 '키프로스 터키 연방국(Kıbrıs Türk Federe Devleti)'으로 바뀌어 남키프로스에 연방제 국가 수립을 제안했으나 국제적으로 합법정부로 인정받던 남키프로스와 UN이 이를 거부하자 1983년 '북키프로스 터키 공화국'의 수립을 선언하며 일방적인 분리독립을 선포했다. 그 결과 두 민족이 섞여 살던 키프로스는 북부의 터키계 국가와 남부의 그리스계 국가로 나뉘게 되었다.
그런 뒤, UN과 영국군의 주도로 가운데에 완충지대가 들어서고, 비무장지대처럼 섬 중앙부가 쪼개져 사실상 고착화되었다. 이 상황에서 북키프로스는 현 상태의 존속을, (남)키프로스는 통일을 주장하고 있는데, 양쪽 모두 한 치도 양보하려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래서 2004년 남키프로스가 유럽연합(EU)에 가입했을 때, 일각에서는 새로운 분쟁의 불씨가 될 것으로 우려하기도 했다.
1999년, UN이 남북 키프로스에 조정안을 제시해 교섭을 시도하였으나, 터키와 그리스 서로의 민족 감정, 수적으로 크게 뒤지는 터키계 주민(약 20만 명. 그리스계는 약 70만 명)에 대한 정치적, 경제적 배려의 범위 등의 문제로 갈등이 지속되어 교섭은 아직까지도 합의되지 못하고 있다.
2000년대에 들어서도 사건은 끊이지 않고 있는데, 그리스 국기를 들고 터키계를 자극한 그리스계 사람을, 터키계 사람들이 그 자리에서 사살한 일이 벌어져서 논란이 된 적도 있다. 그래도 이 곳의 분위기는 남북한만큼 일촉즉발의 상태는 아니며, 니코시아 시내의 경우에는 간단한 절차만 밟고도 양측을 걸어서 오갈 수 있을 정도이다.
이와 반대로 그리스 극우파들은 그리스계 키프로스인들을 동포라 여기고 '그리스의 힘으로 키프로스를 되찾자'고 외치는데 이 또한 당연히 불가능. 위와 같은 조건에 되려 군사력으로 붙으면 터키가 그리스를 압도한다. 실제로 1974년에 그리스가 키프로스 전체를 점령하려 했다가 소련과 터키 때문에 실패하기도 했고.[11]
2015년 통일파인 무스타파 아큰즈(Mustafa Akıncı)가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남키프로스와의 통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같은 해 5월부터 '''통일 협상'''이 진행중이다. 하지만 2년이 넘도록 지지부진한 상황. 남키프로스계의 배상 및 재산권 요구 등등, 천문학적인 돈이 들어가는 상황에 북키프로스 거주민들 반발도 워낙에 거세기에 사실상 통일은 어렵다는 전망이 많다. 결국 2017년 12월 통일 협상이 결렬되었다. 지리멸렬한 협상 과정으로 인해 양쪽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반통일 움직임까지 생긴데다가 통일을 추진했던 양쪽 지역 정부 실권자들의 임기가 끝나고 정권마저 교체되는 바람에 키프로스 재통일은 다시 머나먼 미래의 일로 미루어졌다.
2020년 10월 18일에 북키프로스 대선에서 다시 통일 반대파인 에르신 타타르 총리가 승리했다.#

5. 정치


사실상 터키가 세운 괴뢰 국가 취급을 받으며 국제적으로 인정을 받지 못하다 보니, 북키프로스와 터키 권력층 내부에서는 아예 '''차라리 독립국가를 포기하고 터키와 합병하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심지어 터키는 북키프로스를 합병하고, 그리스는 남키프로스와 병합을 시키자는 영토 분할안도 나올 정도. '''우리도 터키와의 합병 추진해야 하지 않겠냐?''''는 의견들이 간간히 나오고 있다.

그러나 현재 북키프로스의 정치권에서 활동하는 정당들 중에는 에르도안의 정의개발당과 정반대의 노선을 취하고 있는 공화튀르크당(CTP)과 사회민주당(TDP) 등 세속주의·사회민주주의 성향의, 키프로스 통일을 우선시하는 세력의 존재감도 무시할 수는 없다. 당장 키프로스 통일 협상을 진행한게 공화튀르크당과 사회민주당 정권 시절이었다. 또한 통일에 반대하는 북키프로스인들 중에도 자신들이 튀르크인이라는 것에는 동의하지만 본토 터키인과 동일하다는 데에는 동의하지 않고 그저 남키프로스와 별개의 독립국으로 인정받기를 원하는 사람들도 존재한다. 그리고 터키 역시 북키프로스를 '자국의 일부'가 아닌 '주권 독립 국가'로 인정한다.
총선은 전체 의석을 비례대표로 선출, 봉쇄조항은 5%, 5년 임기를 가지고 있다. 대통령 선거는 결선투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정치적인 권리를 평가하는 지수에서는 오히려 터키보다 평가가 좋은 편이다. 2020년 언론자유지수는 북키프로스가 77위, 터키가 154위였고 프리덤 하우스가 펴내는 Freedom in the World에서도 북키프로스는 터키와 달리 자유로운 국가로 평가받고 있다. 2000년대 들어 에르도안이 장기집권 중인 터키와 달리 북키프로스에서는 정권교체가 계속 이루어지고 있다.

6. 경제


미승인국이라 세계은행의 투자를 받지 못해 이 지역의 개발은 지지부진하며, 따라서 터키에 의존을 많이 하고 있다. 자연히 터키가 경제적으로 어려우면 같이 어려워지고, 터키가 경제적으로 좋아지면 여기에도 숨통이 트인다. 꽤 넓은 땅(3,355㎢, 제주도의 1.8배, 남한의 1/30 정도)에 인구가 채 20만 명도 되지 않아[12] 땅값을 비롯한 물가는 싼 편. 해산물도 많고 경작지도 풍요로워, 식품 등 먹거리 물가도 남쪽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키프로스 섬 전체의 식량은 분단 이전에도 북부에서 책임져왔다. 남쪽은 울퉁불퉁한 구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북부는 섬 북쪽의 산맥을 빼면 온통 평지이기 때문이다. 1인당 GDP도 2018년 기준 14,942$로 터키(18년 9,507$) 본토보다 높다. 다만 전체적인 경제력은 남부(18년 28,897$)에 비해 다소 떨어지는 편. 물론 그정도면 제2세계 국가들 치고 경제력이 높은 수준에 자기를 후원하는 중국, 러시아랑 생활 수준이 맞먹는다.
원래 키프로스는 작은 섬나라인데다가 인구도 적어서 딱히 산업이라고 할 것이 없다. 그나마 북키프로스가 위치한 북부지역은 북부 해안가의 키레니아 산맥을 제외하고는 평지라 농사가 되는 지역이지만 식량작물을 자급자족하고 남는건 남쪽에 파는 정도밖에 없다. 그나마도 요즘은 인건비나 기타 비용때문에 터키나 불가리아, 루마니아[13] 등지에서 수입해오고 있다. 대신 카지노 산업이 기형적으로 발전했다. 터키나 그리스나 북키프로스하면 도박의 나라(...)로 여겨질 정도. 특히 그리스나 터키 모두 도박이 불법인 나라라 북키프로스로 가서 원정도박을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 그 외에 남키프로스에 비해 저렴한 물가를 이용해서 가지마우사나 기르네 해변가 등지에 휴양리조트 등도 발달해있다.

7. 행정구역


원래 키프로스에는 6개의 구가 있었으나, 파포스와 리마솔을 뺀 나머지 지역들은 전체 또는 일부가 북키프로스 영토가 되었다. 참고로 남키프로스를 승인하지 않는 관계로 명목상으로는 총 9개다. 아래는 그 목록이며 취소선은 구 전체가 행정력이 닿지 못하는 곳이다.
  • 레프코샤 구
  • 가지마우사 구
  • 기르네 구
  • 이스켈레 구
  • 귀젤유르트 구
  • 레프케 구
  • [14]

8. 관련 문서



[1] 터키 국기의 빨강과 초승달, 그리고 별을 본따 그린 깃발로, 현재는 터키와 북키프로스 내에서만 인정받고 있다.[2] 터키와 동일한 국가를 사용하고 있다.[3] 명목상 니코시아 전체를 수도로 보지만 실질적인 수도는 북니코시아로 한정되어 있다.[4] 그 외에 영국인, 마론파인 등이 북키프로스를 구성하고 있다.[5] 터키어, 보통 KKTC라는 약자를 쓰고 국제적인 자리에선 영어로 Turkish Republic of Northern Cyprus, 혹은 약칭 TRNC를 쓴다.[6] 과거 독일민주공화국이 썼다가 통일 후 승계[7] 여행자들의 블로그를 보면 그냥 북키프로스 입국 남 키프로스로 건너와 있다가 남쪽 공항에서 외국으로 나간 사례가 더러보인다. 터키->북키프로스(에르잔 국제공항)->니코시아->키프로스(라르나카공항)->레바논,요르단 등등. 즉 다시 돌아가지 않아도 크게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듯 하다. 참조.[8] 배편의 경우 메르신(Mersin)과 이스켄데룬(İskenderun) 두 곳에서 배가 다닌다.[9] 베를린 회의 자체는, 오스만 제국과 러시아 사이의 전쟁을 매듭짓는 회의였다. 다만 이때 오스만 제국은 독일이나 영국 등의 '도움'으로 러시아의 일부 요구를 취소 또는 완화할 수 있었는데, 문제는 영국이 오스만 제국에게 '도움' 에 대한 대가로 키프로스를 요구한 것.[10] 터키계 키프로스인들은 더욱 더 불안했던게 니코스 삼프손이 바로 키프로스 독립이전부터 튀르크계를 대상으로 테러와 폭력활동을 저지른 극우단체의 중역이었다. 실제로 분위기도 "아이고 맙소사 이제 우린 다 죽었어" 하고 짐싸들고 해외로 도망가는 튀르크계 키프로스인도 많았다.[11] 일부 그리스 극우파는 '현재 터키 영토인 동트라키아와 이스탄불(과거 콘스탄티노폴리스)까지 언젠가는 반드시 되찾아야 할 고토'라고 주장하고 있고, 1차대전 직후에 그리스에서 고토 회복(메갈리 이데아)을 주장하며 터키를 침공했다가 실패한 사례가 있다. 동트라케 지방 및 이스탄불은 20세기 초, 현대의 그리스와 터키가 인위적으로 대규모 인구 교환을 하기 전까지 다수의 그리스인들이 살고 있었다. 그러나 이들은 막상 그리스에서 차별대우를 받았고 결국 이들 다수가 공산당에 들어가고 그리스 쿠데타 및 여러 어려운 상황에서 그리스에 맞섰다. 거꾸로 그리스에 살던 터키인들도 차별대우가 있다고 여겼는데, 같이 교환되어 그리스로 강제 추방된 그리스인들이 살던 집이나 땅을 가져 살면서 그리스와 달리 그럭저럭 터키에서 잘 뿌리내리고 살았다.[12] 북한처럼 지속적으로 탈북하는 사람들이 많다.[13] 냉전 당시 사회주의 진영과 교류, 협력이 잦았다[14] 라르나카 구의 경우 북부 일부 지역을 북키프로스가 점유 중이나 독자적 행정이 불가능하여 레프코샤 구의 일부로 편입시켰다. 따라서 북키프로스의 행정구역 설정에 따르면 라르나카 구 전체가 북키프로스의 행정력이 닿지 못하는 곳이다. 남한 입장에서는 서해 5도를 제외한 황해도, 북한 입장에서는 개성 일대를 제외한 경기도와 비슷한 상황.